1. 영화 '미녀는 괴로워', 뚱뚱한 그녀의 변신
2006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영화는 주인공 한나(김아중)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한나는 매우 뚱뚱하고 노래를 잘하는 여성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예쁜 여자 가수 아미를 대신해서 노래를 부릅니다. 겉보기에는 아미(지서윤)가 노래를 부르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나가 뒤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한나는 가수 아미의 프로듀서인 상준(주진모)을 짝사랑합니다. 상준은 가수인 아미보다 노래를 잘 부르는 한나에게 더욱 친절하게 대합니다. 그래서 한나는 더욱 상준을 신뢰하고 좋아합니다. 어느 날 한나는 상준의 생일파티에 초대받았습니다. 상준은 한나에게 파티에 입을 빨간색 원피스를 선물하였습니다. 한나는 기쁜 마음으로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생일파티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빨간색 원피스는 상준이 준 선물이 아니었습니다. 아미는 한나를 곤란하게 하려고 일부러 자신이 입은 원피스와 같은 빨간색 원피스를 선물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상준은 아미를 따로 불러 질책합니다. 상준은 노래실력이 없는 아미에게 한나가 필요한 존재임을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상준이 한나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기획사의 성공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상준은 뚱뚱한 한나를 비하하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한나는 상준과 아미의 대화를 화장실 안에서 몰래 듣게 됩니다. 둘의 대화를 들은 한나는 마음의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한나는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 다행히 한나는 자살시도를 실패하고 성형외과를 방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뚱뚱한 그녀는 전신 성형 수술을 하여 미녀로 변신하게 됩니다.
2. 미녀가 괴로운 이유
미녀로 변신한 한나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한나가 잘못을 해도 모두 한나에게 친절하게 대합니다. 반면, 아미와 상준은 한나의 행방을 알 수 없어 답답해 합니다. 둘은 한나의 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에 자주 방문하며 한나를 기다립니다. 한나는 자신의 정체를 들킬까 봐 아버지 병원에 자주 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한나는 친구 정민(김현숙)을 만나 그동안의 일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정민은 한나에게 가수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합니다. 상준의 기획사는 한나의 부재로 가수 아미가 앨범을 못 내고 있어서 새로운 가수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상준의 기획사로 오디션을 보러 가게 됩니다. 한나는 오디션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니라고 말합니다.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 한나는 오디션에 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첫 데뷔 무대도 멋지게 해냅니다. 한나 덕에 기획사는 더욱 잘되어 갑니다. 하지만 한나는 자신의 정체에 대해 거짓말한 것에 괴로워합니다. 미녀가 괴로운 이유는 거짓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아미는 새로운 가수 제니가 잘되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어느 날, 아미는 제니와 한나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아미는 제니의 콘서트를 방해하려고 합니다. 상준도 제니와 한나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혼란해합니다. 그래도 그는 한나가 콘서트를 잘할 수 있게 용기를 줍니다. 결국 한나는 콘서트에서 자신의 정체를 전부 고백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나는 더욱 사랑받는 가수가 됩니다.
3. 성형수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 영화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보고 난 뒤 성형수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성형 수술은 위험해서 좋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외모 컴플렉스가 심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한나는 많이 뚱뚱하여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뚱뚱하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합니다. 그런데 전신 성형을 하고 난 뒤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대중 앞에 나와서 노래도 부르지 못했지만 성형 후에는 오히려 인기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형수술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성형에 중독이 되어 몸을 망가뜨린다면 그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영화를 보고 무턱대고 성형을 과도하게 하는 사람이 생겨 난다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안타까운 것은 결국 외모 지상주의를 더욱 강조하게 된 점입니다. 영화에서 외면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심었으면 더욱 좋았으리라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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